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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지 ''The Queen'' 3월호 - 두보식품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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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The Queen\" 3월호 business interview
SuccessStory (p.282)
두보식품, 허태곤 사장
잡곡밥과 채식 열풍이 일고 있는 요즘, 현미를 비롯해 건강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두보식품의 허태곤 사장을 만났다.
얼마전 채식과 잡곡을 다룬 내용으로 방영된 한 TV 프로그램은 채소와 잡곡값이 폭등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잘 사는 것을 상징해온 쌀밥에 고깃국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오히려 어렵던 시절 먹어온 잡곡밥과 채소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간단한 메시지였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엄청났다.
하지만 새삼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수차례 교과서에서는 현미에 얼마나 비타민이 많이 있는지 흰쌀이 되려면 온갖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정체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상에 실천은 되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보리밥을 혼식해 먹던 그 시절부터 양곡 전문회사인 두보식품은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잡곡을 생산해온 회사였다.
워낙 먹기도 불편하고 조리법도 간단치 않은 보리를 한번 삶고 반으로 쪼갠 할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보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제품을 시작으로 잡곡의 편리화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다.
그리고 이런 두보식품의 노력은 특히 현미에서 드러난다.
잡곡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서너 시간을 물에 불려야 하고 일반 쌀보다 먹기도 딱딱해 꺼려진 현미를 할맥과 같은 특수 공법으로 불편을 최소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보식품의 상표인 미이랑에서 생산하는 현미는 현미 중에서도 아주 최상 등급만을 선별해 마이크로웨이브로 특수 가공처리 합니다.
그래서 현미 특유의 냄새도 없고 일반 현미보다 빠른 속도로 물을 흡수해 현미 속까지 부드럽게 만들어 먹기 편하게 했고 현미가 가진 장점은 그대로 살려죠.\"
현미뿐 아니라 두보식품에서는 각종 첨단 기술이 결합된 곡물 상품들이 가득하다.
10가지 잡곡을 골고루 넣어 만든 균형혼식, 동충하초 균사체를 넣은 동충하초쌀, 버섯 균사체가 들어 있는 버섯쌀 등 각종 영양소와 결합시킨 특수쌀들이 수십여 가지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현미를 비롯해 모든 잡곡은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변비를 없애 주고 장을 튼튼히 합니다.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간식을 안 먹게 해 저절로 다이어트를 돕기도 하니까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죠.
게다가 저희 회사의 모든 제품은 환경친화적으로 100% 국내생산을 하고 있어 건강도 지키면서 농민들도 도우실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으니까 좀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 조준원 기자
글 : 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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